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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잡는 확실한 한방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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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지웹 Date 21-06-02 14:22 View520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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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얗고 보드랍던 피부에 스크래치를 내는 아토피. 깨어진 유리조각으로 긁고 싶을 만큼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아토피. 한밤에 누리는 달콤한 잠을 앗아가는 아토피. 우유 빛 피부를 간직해야 할 내 아이의 얼굴과 몸이 붉은 흉터와 고름으로 뒤덮이는 것을 보는 심정, 겪지 않은 사람은 알 리가 없다. 아이의 인격을 변질시키고 인생까지도 파괴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질병. 그러나 기억하자. 아토피는 불치병이 아닌 치료 가능한 질병이다. 아토피로 고통 받는 수많은 아이들을 위해, 한사랑 한의원 롯데점 임하섭 원장이 처방전을 공개한다.


참을 수 없는 가려움, 아토피!

아토피는 야간에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만성 피부염이라고 정의 할 수있다.아토피는 주로 밤에 활동한다. 우리 몸은 잠잘 때 다음날 쓸 에너지를 비축해 두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열이 바로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것. 그날의 피로를 풀며 단잠을 즐겨야 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니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은 당연지사. 진물로 덮이고 갈라지는 피부를 지켜보며 아이들은 입맛을 잃고, 영양이 보충되지 못해 병을 이길 면역력 또한 상실하고 만다. 아이가 아프니 가정이 화목할 리도 만무하다. 단계의 차이가 있으나 아토피 진행 과정은 지켜보는 사람도 힘들만큼 처참하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한 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거울을 보기 싫어해요. 나는 왜 이 모양이냐며 울 때는 세상이 다 원망스럽습니다. 좋다는 것은 다 해보았지만 지속되질 않아 점점 지쳐가네요." 라며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애타는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지긋지긋한 아토피 증상, 도대체 왜?

최근 면역학을 연구하는 곳에서 발견해낸 아토피 원인은 "면역계의 불균형"이다. 더 정확히 말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어졌기 때문. 자율신경은 크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분된다. 교감신경이 흥분했을 때는 백혈구 내 과립구가 증가하고, 부교감신경이 흥분했을 때는 백혈구 내 임파구가 증가한다. 몸이 건강할 때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밸런스를 유지하지만 이 균형이 깨어지면 과립구와 임파구 비율이 달라져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대체 이 어려운 단어들이 아토피와 무슨 연관이 있나 싶지만 대단히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교감신경이 흥분해 과립구가 증가하면 류마티스 암과 같은 병이 발생하게 되고, 부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임파구가 증가해 우울증, 파킨슨병, 치매, 알러지 피부염 등을 일으킵니다. 바로 아토피는 부교감신경이 흥분한 탓에 임파구가 극도로 증가해 오는 병인 것이지요." 임하섭 원장의 말이다. 때문에 아토피의 모든 치료는 부교감신경의 임파구를 낮추는데 그 목적을 두어야만 한다고.


아토피 잡는 확실한 한방 처방 3단계!

임하섭 원장이 밝힌 아토피 처방 3단계 중 첫째는, 생활요법. 부교감신경은 휴식하거나 먹은 것을 소화하는 릴렉스 상태일 때 활발히 일한다. 반대로 교감신경은 밖에 나가 놀며 햇볕을 쬘 때 활발해진다. 현대 아이들은 주로 방에서 게임을 하는 등 정적인 생활에 익숙해져 교감신경이 활발히 움직일 타이밍이 많지 않다. 실제로 아토피 증상이 심한 아이일수록 움직이기를 싫어하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전적?환경적 요소도 있기는 하나, 부모의 지나친 과보호가 아토피라는 현대병을 만들었다 보아도 과언은 아니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에게는 적당한 스트레스가 필요하다. 운동이나 가벼운 육체노동을 생활화하면, 교감신경이 자극돼 부교감신경은 자연적으로 내려가게 된다. 둘째는 식생활이다. 아토피 질병이 있는 아이에게 맵고 짜고 단음식이나 밀가루 인스턴트 특히 육류 음식은 좋지 않다.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뿐더러 면역력 약화를 초래하므로 필히 삼가 해야 한다. 셋째, 임파순환계가 정상적 사이클로 회복되도록 전문인의 치료가 필요하다. 일상생활 개선이란 근본치료에 중점을 두되, 이미 아토피 증상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는 몸의 독소를 내보내는 해독요법, 임파순환계를 회복시키는데 절대 필요한 한방내복약, 또한 외부의 감염과 피부의 가려움증을 도와주는 것으로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임상검증 된 의용제, 보습제, 목욕제, 산성비누, 스프레이제 등 적절한 한방 치료가 필수적이다.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치료 중 겪는 심화과정이다. 아토피가 심한 아이일수록 대부분 증상이 더 심해지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이는 몸 안의 독소가 피부로 나오며 일어나는 강한 호전반응이다. 많은 아이들이 이 과정을 힘들어하지만, 피부자체의 특이면역계를 자연면역계로 되돌리는 과정이므로 인내해야 한다.


아토피와 이별하는 그날까지!

"의사는 신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한방치료도 환자의 노력 없이는 근본 해결을 단언할 수 없지요. 그러나 생활치료, 음식치료라는 환자의 기본노력 위에 한방치료를 덧붙인다면 아토피는 기필코 잡을 수 있는 질병입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라며 임하섭 원장은 아토피 처방 3단계 비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토피에서 회복된다는 것은 단순한 질병탈출이 아니다. 인상이 바뀌는 것은 물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고, 타인과 마주보는 일이 두렵지 않게 되는 심리치료이기도 하다. 환자 자신이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자 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일시적 증상은 완화할 수 있을지 모르나, 뿌리를 뽑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아토피 치료를 위해 자신과 싸울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만이, 오랜 노하우를 가진 의사의 도움으로 그 수렁에서 탈출할 특권을 누릴 수가 있다.


황석연 리포터